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원 한마당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원 한마당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7.18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34개국 태권도인과 전북도민 등 2017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한마당 축제의 장을 열었다.

18일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전북도청 광장 일원에서 ‘대회 성공기원 세계태권도인 한마당’ 행사를 열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의지를 한데 모으는 동시에 범도민 분위기 확산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민과 태권도인의 힘을 모아 대회의 성공 개최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대회 공동위원장인 송하진 도지사와 이연택 대회유치위원장, 정·관계, 언론계를 비롯한 태권도계 인사 등 130여명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2017년에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의미를 살려서 주요 내빈들을 포함해 세계 34개국 태권도인과 전북도민 등 2017여명이 ‘성공 기원 퍼포먼스’에 동참해 내년 대회의 성공 개최 의지를 더했다.

이날 성공 기원 한마당 축제는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 기념식과 도청 3층 회의실에서 주요 내빈을 대상으로 대회준비 사항 보고회가 이뤄졌다.

행사 성공기원 퍼포먼스로는 대회 마스코트인 ‘태리’와 ‘아랑’의 대북 타고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과 세계 태권도인, 전북도민 등 2017명이 태권도복을 입고 품새 태권무 및 송판격파를 선보였으며 대형 현수막 파도타기 응원이 이어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기념식은 육군 제1야전사령부 태권도 시범단의 절도있는 태권도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된 후 이연택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다.

축하영상에서 이연택 공동위원장은“기존 대회와 차별화된 성공을 통해 태권도원의 성지화를 이룰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문화관광체육부 김종덕 장관도“태권도 정신과 가치의 확산을 위해 대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대회가 206개 전회원국 모두가 참여하고, 태권도원이 명실상부 태권도인들의 메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회 D-day 카운트다운 홍보탑 제막식도 열렸다.

대회 카운트다운 홍보탑은 가로 2.6m, 세로 2m의 전자호구 형태며 LED 모듈로 대회의 남은 일자와 정보를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태권도원의 성지(聖地) 이미지 구축과 대회 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국제 이벤트로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 브랜드 창출 등을 비전으로 삼고 내년 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각 분야별 준비 사항을 치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한편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에서 내년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