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평가 최하위권
전북교육청,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평가 최하위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7.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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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 교육 성과를 토대로 교육부가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파악돼 전반적인 교육 정책 추진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정 과제 등 교육정책을 시도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서 수행해 온 2015년 1년간의 교육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학계와 연구기관, 학부모 단체, 경제 및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담당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교육부가 시도교육청별 순위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전북교육청은 총 23개 평가 지표 중 15개 지표에서 매우 미흡 또는 미흡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교육청은 학교체육·예술교육 강화 3.74점(배점 4점), 학생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노력 2.80점(3점), 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 운영 1.00점(1점), 유아교육비 부담 경감 2.20점(3점), 농어촌학교 등 교육지원강화 1.91점(2점), 청렴도 및 향상도 3.80점(5점) 등 8개 평가 지표에서 전국 9개 도단위 교육청 평균 이상을 받았다.

그러나 전북교육청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인성교육중심 수업 강화 노력, 영재교육 활성화, 교육분야 안전관리 기반 구축, 현장중심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교장공모제 추진, 시도교육청 정부 3.0추진, 교원의 교육전념 만족도 등 10개 지표는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고 나머지 5개 지표도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이번 평가 지표는 전북교육청 차원에서 추진하는 교육 정책과의 방향적인 측면에서 맞지 않는 부분이 꽤 많이 있어 평가 결과가 낮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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