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에 ‘관광’이 미약하다
전북문화관광재단에 ‘관광’이 미약하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6.07.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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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문화관광재단의 각종 사업에 ‘관광’ 분야가 너무 빈약해 한쪽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주장이 전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14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등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성빈 의원(장수)은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설립 취지는 문화와 관광을 접목시키는 사업체계 구축에 있다”며 “그럼에도 재단의 사업 내용을 보면 관광 분야가 너무 미약하다”고 질타했다.

 양 의원은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량 분석을 통해 정원 조정은 물론 현재 관광 분야에 대한 민간위탁기관을 실시하고 있는데 문화관광재단으로의 위탁이 되어 제대로 된 재단으로 탄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또 “체육회 통합의 목적은 조직관리 일원화를 통한 예산낭비를 줄이자는 것인데 2처 1실 체계로 간 것은 기존 조직을 그대로 끌고 간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경영기획실장과 2처장을 3급으로 하고 도 파견근무를 2명 두는 것은 기형적인 형태이므로 내부 통합 추진 로드맵을 통해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현 의원(남원 1)도 이날 “체육회가 야심 차게 통합체육회를 출범시켰지만 통합 기대효과로 거론됐던 효율성은 찾아볼 수 없고 단순하고 기계적인 조직통합으로 오히려 통합의 부작용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체육회의 2처1실2부7과8팀은 통합의 취지에 역행하는 복잡하고 비대한 조직구성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체육회 통합에 따른 기대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조직 재정비를 심도 있게 검토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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