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력발전반대대책위원회는 13일 장수군 백운산과 장안산 일대에 추진 중인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사업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었다.
이들은 주민동의서를 받은 과정의 문제점, 현재 추진 중인 풍력단지의 문제점들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산업자원부에 주민설명회 없이 받은 주민동의서를 반려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사업중지를 요구하는 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 풍력발전단지 건설은 ㈜더윈드파워, 케이에스파워, ㈜에너지파크의 세 업체가 추진 중이다. 더윈드파워는 6천여억원을 들여 3MW급 풍력발전기 20~30기를 설치하려 하고 있으며, 에너지파크는 2천200여억원을 들여 3MW급 풍력발전기 25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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