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주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막올라
2016 전주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막올라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7.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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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전주오픈국제태권도 대회가 9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실시된 가운데 품새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발차기를 하고 있다./김얼기자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들의 큰 잔치 ‘2016 전주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지난 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막해 3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36개국에서 1천4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있으며 특히 A매치 품새 경기에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글로벌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10일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강영수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정운천, 김광수 국회의원, 조병서 도의회 부의장, 송상준 전주시의회 부의장 등 내외 귀빈과 국내외 선수단 1천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주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전주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는 국외 선수단의 참가 규모가 지난해 대비 100여 명이 늘고, 세계 최정상 태권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4회째를 맞아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이번 대회의 A매치 품새 경기는 세계품새선수권대회 8회 우승자 서영애 선수(한국)와 스페인국제오픈대회 우승자 신승한 선수(스페인) 등 세계 최정상 선수들도 출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A매치 겨루기 경기에도 세계선수권대회 2회 우승자인 김선진 선수(미국)와 2016년 중국 청도 국제태권도대회 우승자 Prajwal Bhoopal 선수(인도), 2014년 일본 국제태권도대회 우승자 Syed Zaheer Shah 선수(파키스탄) 등 최강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대회 첫날(9일)에는 A매치 품새 경기가 진행됐는데 남자 성인 1부 A·B그룹에서는 무덕태권도 소속 지용이시와 콜롬비아 JULIAN STEBAN MONROY DIAZ 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녀 청소년부는 인도네시아 HERWIN과 MEGA AYU SUSENO가 1위에 올랐다.

남자 장년 2nd MASTER는 여수 태권도 소속 우성인씨가, 남자 장년 3rd MASTER는 프랑스 이문호씨, 남자 장년 1st MASTER는 스페인 SHIN JANG SEUNG HAN이 우승했다.

여자 장년 1부와 2부에서는 각각 카타르 samah HAMOUDI와 전주비전대학교 서영애씨가 1위에 올랐고 여자 성인 1부와 2부에서는 인도네시아 KAPITA ERGUSIYA PUTRID와 타이완 HONG, CHENG-YING rk 1위를 차지했다.

여성 성인 1부 B그룹은 전주대 오해미씨, 남자 성인 2부에서는 완주군 태권도협회 김도경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강영수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주시가 무주와 함께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태권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많은 관람 및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국외선수단을 대상으로, 무주 태권도원과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해 전라북도와 전주의 전통문화 및 관광자원도 알릴 예정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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