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빈집털이 예방법은 자위방범 먼저다
여름철 빈집털이 예방법은 자위방범 먼저다
  • 장연석
  • 승인 2016.07.05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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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지나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빈집털이를 노리는 절도범이 극성일 시기기 다가온다.

 최근 들어 단순히 주택뿐 아니라 고층 아파트에서도 현금이나 귀중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급증하면서 피해 경위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사실과 계절, 기간에 국한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빈집털이 예방법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아래와 같이 재강조하고자 한다.

 먼저 잠시라도 집을 비울 경우에는 반드시 문단속을 철저히 하도록 하자. ‘금방 다녀올 텐데... 무슨 일이 있겠어?’라는 방심한 생각이 절도범들을 부르게 하고 이 기회를 절도범들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또한 시골의 경우 농번기 철에 도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가 ‘누가 우리 집에 들어오겠어? 마을 주민들이 봐주겠지’라는 생각에 대문부터 잠그지 않고 열어놓고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 절도범들은 집안에 들어와서도 누군가가 침입했다는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있는 추세며 주변 CCTV에 잡히지 않기 위해 마스크와 모자를 둘러쓰고 다니고 있어 피해를 볼 경우 검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자위방범의식을 가져야 한다.

 철저한 문단속과 야간에 외출할 경우 집안을 밝게 하거나 주민들끼리 옆집 봐주기 등도 방범 효과를 볼 수가 있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 신문이나 우유 대리점에 미리 전화를 하거나 경비실에 외출시간을 알리며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전화를 하여 예약순찰제 활용방법도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선진국은 국민 전체가 자위방범의식이 강하다고 한다.

 우리도 이제는 절도범들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도록 자위방범의식을 고취시켜 더 이상 재산상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여 올여름 즐거운 휴가철이 되도록 하자.

장연석 / 전주완산경찰서 삼천지구대 순찰1팀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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