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오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와 연습경기에 전북 축구팬들을 무료로 초대한다.
4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오는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벨기에 2부리그인 AFC 투비즈와 연습경기가 열릴 예정이다”며 “그동안 전북현대를 성원하고 응원해준 지역 축구팬들을 위해 무료 관람 경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는 한국 기업이 인수한 유럽 최초의 프로 구단이다.
황진성이 선수로 활약하고 대전 시티즌의 레전드인 김은중 코치가 활동하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이번 연습경기는 투비즈가 전북에 요청한 것을 구단과 최강희 감독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2015-2016시즌을 4위로 마치고 휴식 후, 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계획한 투비즈는 한국을 선택했다.
천안축구센터에 캠프를 차리고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일정으로 머물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대전과의 친선전을 치렀고 전북과의 연습경기 후 벨기에로 돌아갈 예정이다.
벨기에 AFC 투비즈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K리그 팀과의 경기 이외에도 축구 클리닉, 다문화 바자회 등 사회 활동을 펼치며 한국의 팬들과의 스킨십을 넓혔다.
전북은 지난 2013년 올림피크 리옹과의 친선경기를 가진 이래 3년만에 전주성에서 유럽팀과의 경기를 함으로써 또 다른 전북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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