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융합기술원, 인도 자동차탄소부품시장 진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인도 자동차탄소부품시장 진출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6.06.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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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지역 내 복합섬유소재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29일 인도자동차부품제조협회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전주를 방문한 인도 자동차부품업계를 대표 CEO 18명과 도내 복합섬유소재산업 기업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인도자동차부품제조협회(ACMA, 회장 알비드 바라지)의 이번 전주방문은 지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최대 자동차부품 전시회인 뉴델리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Auto Expo 2016)에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임원진과의 미팅을 계기로 추진됐다.

 기술원에 따르면, 인도 시장은 세계 경제시장 중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로, 특히 자동차 시장의 높은 수요로 인해 관련 자동차부품 산업도 오는 2021년까지 약 1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인도자동차부품제조협회 회원기업은 Lucas-TVS(모터, 필터), Mark Exhaust systems(머플러, 쇽업쇼버), Anu Industries(점화플러그, 스위치), GNA Axles(차축, 스핀들), NRB Bearing(베어링류), RACL Geartech(변속기, 기어류) 등 자동차부품 전반에 걸친 18개 기업이 방문했다. 도내에서는 삼양사와 대우전자부품, 불스원신소재, 원광이엔텍, 제논전장, 코스텍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에 임했다.

 시는 이번 상담회에서 인도 시장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수요처연계 마케팅이 제공되는 만큼 전북지역 복합섬유소재 부품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상담회를 통해 탄소복합소재를 포함한 복합섬유소재 산업이 세계시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인도자동차부품제조협회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경제불황으로 수출이 급감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향후에도 수출인증 및 해외마케팅 등 기업지원 활동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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