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구협회장에 김대은 초대 회장 선출
전북축구협회장에 김대은 초대 회장 선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6.29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축구협회 통합 초대 회장에 김대은 회장이 선출됐다.

전북축구협회는 29일 창립 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후보 한 김대은 회장을 통합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전북축구협회 창립 총회에서 김대은 회장은 참석 대의원 33명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4년 동안 전북축구협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김대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통합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장 우선적인 가치를 소통과 화합, 단결에 두고 축구로 하나된 가족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생활체육인들에게 불편과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대은 회장은 이와 함께 “지난 26년 전 직원으로 입사해 사무국장과 전무이사, 부회장 등을 거치면서 젊은 청춘을 축구에 바쳤다고 자부한다”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축구인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통합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이 협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 “통합 축구협회가 전북체육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우승을 꿈꾸는 엘리트 선수도,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동호회 선수들도 모두가 소중한 축구 가족인 만큼 여러분들을 섬기는 자세로 통합 축구협회가 조속히 뿌리내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제일중학교와 군산제일고, 광운대학교, 목포항운실업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김대은 회장은 지난 1991년 전북축구협회 직원으로 입사해 26년 동안 전북 축구 발전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다.

지난 2003년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가 된 이후 전국시도축구협회 전무이사협의회 회장과 전북축구협회 회장권한대행, 지난 2012년부터 전북축구협회 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1992년 채금석 옹의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창설된 금석배 전국초중고축구대회를 군산으로 유치한 것을 비롯해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와 다수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전주로 유치한 것을 물론 내년에 열리는 FIFA U-20월드컵 전주 개막전 유치에도 큰 역할을 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