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대형마트 ‘입점 반대’
전주 에코시티 대형마트 ‘입점 반대’
  • 이보원 기자
  • 승인 2016.06.29 16:37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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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 입점저지 대책위원회 발족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두완정 삼해대표)는 2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15명의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에코시티 대형마트 입점저지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 자리에서 두완정 회장은 “전주시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반드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정책을 세워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대책위원장에 선임된 양석진 위원장(씨유푸드 대표)은 “전주시는 대형마트 입점 허가 전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경제적 영향평가를 먼저 실시하고 난 뒤 입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대형마트 입점 불가를 천명했다.

이호 위원(호건설 대표)은 “전주시는 대형마트의 대변자가 되지 말고 소상공인의 대표들과 상생발전 방향에 대하여 선 협의를 하고 난 뒤 정책을 수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지종 위원(옥정호 대표)은 “기존 상권을 보호하고 경제질서를 존중해야 하는데 대형마트는 싹쓸이 상업으로 전주시 북부권이 폐허가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배이동 위원(한마음산업 대표)은 “대형마트가 블랙홀처럼 지역자본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대형마트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했다.

 2013년 창립한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에 노력하며, 전주시 관내 소상공인 5만명을 대표하는 법적단체로서 소상공인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연합회는 전주시 소상공인 컨퍼런스, 애로타개 간담회, 창업프로젝트, 역량강화 심화교육, SNS마케팅 교육, 운영위원 워크숍, 법률, 세무, 행정 상담, 공동판매, 소식지 발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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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댁 2016-06-30 21:11:14
정말 묻고싶다....
소상공인들이 전주시민들에게 무슨 노력을 해주었는지....
대다수가 원하는 대형마트를 불허하고 소상공인 재래시장 상인들만 보호하는 정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다수의 시민들이 원합니다....대형마트를....
우리에게는 왜 선택할 기회를 주십시요....
에코시티 그 부지에 그렇게 많은 세대수가 들어오는데...
대형마트 자리를 없애시고 소상공인 정책만내세우시는 우리시장님!!!
가가멜 2016-06-30 16:39:09
소상공인들께서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위해 무슨 노력들을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혁신도시.에코입주예정자 민원 경청이라도 하러오셨나요?
ㅇㅇ 2016-06-30 12:36:50
참희안한 동네야 ㅋㅋ 팔도에다있는 대형마트하나없이 무슨 에코시티 걍 농촌이네 농촌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소상공인들이 파는데 특별히 싸고 질좋은것도아녀 걍 지들밥그릇챙겨달란거네
ㅋㅋㅋ 2016-06-30 12:01:01
시민의 편하고 안락한 쇼핑의 기회따윈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집단...대다수의 시민이 찬성하는데 개소리하고 자빠졌네...
애향인 2016-06-30 10:16:59
김승수시장은 동네구멍가게만 보호하려고 95% 시민의견은 안중에도없냐? 대다수시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이용하고싶은 권리를 무시하는처사로 언제까지 초라한 도시로 놔둘것인가, 소를위해 대가 희생해야하는것인지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