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경영인대회 전북도지사상 최보현 씨
수산업경영인대회 전북도지사상 최보현 씨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6.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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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경영인대회 전북도지사상 최보현 씨

“1차산업인 어업에 관광과 정보화를 접목,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는 어촌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수산업경영인과 어업인 가족의 한마당 행사인 ‘제7회 전라북도수산업경영인대회’에서 불법 어로 여건을 타파하고 새로운 어구 어법 개척에 앞장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최보현(39·고창군) (사)한수연고창군연합회 이사가 전라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일찍이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최 이사는 어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차산업인 어촌의 생산성과 산품의 질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와 기술력을 습득해 지역 수산인 단체에 제공하고 교육함으로써 지역 수산인들의 정보력 향상 및 정보인프라 확충에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마을의 정보화마을 선정에 이바지 한 바가 매우 크며, 이를 계기로 3차산업인 어촌관광사업을 적극 유치해 마을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해 그 공을 인정받았다.

최 이사는 “주 5일 근무로 바뀌는 도시민을 새로운 어촌체험관광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과 이를 통한 주민 소득 향상에 힘을 기울였다”면서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바다쓰레기를 먼저 치우고 손님을 맞이한다면 어촌에도 새로운 활력이 넘쳐날 것이다”고 힘있게 말했다.

그는 “어업기반이 상실돼가고 수산자원이 고갈되는 어장에 어민과 도시민이 힘을 합해 모두가 윈윈하는 생활 터전을 만드는 게 소원이다”면서 “어업인 후계자로서 먼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소장 김유곤)가 전북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독자적 위상과 수산업경영인들의 마인드 함양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격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1천여 명이 넘는 수산업경영인과 가족 등이 참석해 그동안 어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환영하는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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