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시민감시단 내달 출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시민감시단 내달 출범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6.06.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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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다양한 불공정거래 신고채널을 구축하고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기존 증권 불공정거래 신고센터와 병행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시민감시단’을 다음 달 출범한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2000년부터 증권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개설, 운영하면서 최근 5년간 6,200여 건의 신고를 접수했고, 이 중 35건(약 3억5천만 원)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했다.

금감원은 기존 신고센터와 함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시민감시단’을 운영함으로써, 시장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참여자와 쌍방향 소통해 불공정거래 근절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시민감시단은 일반투자자, 금융투자회사 종사자, 관련 연구자를 대상으로 공모해 2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감시단은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일반투자자 △금융투자회사에서 유관업무(준법감시, 기업금융, 유가증권 매매 등) 종사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관련 전공 대학·연구소 등 재직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 업무는 자본시장의 주요 불공정거래 행위(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에 대한 신고, 불공정거래 규제 제도 및 시장상황에 대한 제언, 간담회 참석 등이다.

금감원은 감시단원으로 선발된 자에게는 불공정거래 규제체계 및 조치 사례 등에 대해 사전 교육, 불공정거래 행위 적발·조치에 도움이 된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며 활동기간 종료 후 우수활동가에 대해서는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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