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지역민과 함께하는 해수욕장으로 변모해야
문화·예술·지역민과 함께하는 해수욕장으로 변모해야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6.06.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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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 재도약을 위한 공개토론회

 변산해수욕장 재도약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24일 변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변산지역발전협의회(회장 조영훈)가 주관하고 부안군, 전북도민일보사가 후원한 변산해수욕장 재도약을 위한 공개토론회에는 김종회(김제·부안)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연곤 부안군청 문화관광과장, 박연기 변산면장, 김윤(한국관광대학)교수, 전영철(상지영서대학)교수, 정신(축제경영연구소)소장, 주진언(홍보대행사 PNJ)대표 등 4명의 토론자와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공개토론회에 앞서 윤선호 회원의 변산지역발전협의회의 연혁 및 변산해수욕장 모래 양빈작업, 해넘이행사 개최, 미스변산선발대회 협조 등 2005년부터 조직된 변산지역발전협의회 활동사항을 소개했다.

 조영훈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산해수욕장 재도약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지역민들이 나서고 실천해야 할 부분을 설정해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도록 5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회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낙후된 변산해수욕장을 지역 주민들이 애향심을 갖고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마련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의 많은 의견을 수렴해 관광과 볼거리로 가득한 명품 해수욕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토론회에서 부안군청 조진곤 관광개발 팀장이 변산해수욕장 종합개발사업의 추진상황과 개발방향을 설명하고 많은 홍보와 관심을 당부했다.

  전근호(한일축제한마당)감독의 사회로 진행로 진행된 변산해수욕장 재도약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정신 소장은 “지역상품을 활용한 음식, 바람을 이용한 구조물 활용, 사계절 지속적인 상주프로그램 개발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는 변산해수욕장의 장점을 부각시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 교수는 “전국 국립공원 중 산악과 해양을 갖춘 변산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는 기업및 공공단체 연수원 유치, 탐방객들이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새로운 먹거리 개발 등 지역공동체와 협력관계로 지역민들이 수혜자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주진언 대표는 “고은모래와 은빛파도가 출렁이는 추억과 기억이 있는 변산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바가지 행위 등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시 찾고싶은 해수욕장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 친절, 청결마인드로 탐방객들에게 변산의 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철 교수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국립공원과 변산반도의 해넘이 등 석양을 이용한 이벤트를 개발해 SNS를 활용한 홍보강화와 횃불·초·등불 같은 특색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꽃나무식재를 통한 포토존 제공으로 계층별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변산해수욕장 재도약을 위한 공개토론회는 1933년 개장한 유서깊은 변산해수욕장을 부안군이 낙후된 모습을 털어내고 재도약을 위한 종합개발사업 1차지구 준공을 앞두고 쾌적하고 편리한 하드웨어에 더해 탐방객에게 더 깊은 추억을 선사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소프트웨어 강화에 목적을 두고 변산면지역 민간단체인 (사)변산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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