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백구 특장차단지 17개 기업 협약
김제·백구 특장차단지 17개 기업 협약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6.06.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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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공고 1개월 내 17개 기업/투자액 380억 원/350명 고용창출로 70% 분양확정

 국내 최초 특장차 집적화 단지인 김제 백구 농공단지 기업 투자 협약식이 23일 김제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입주를 확정한 17개 기업대표와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정성주 김제시의장, (재)전북자동차기술원과 전북특장차발전협의회 관계자, 국내 대표 상용차제작업체인 타타대우, 현대상용차 고위관계자가 참석해 특장차 산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17개 특장차 기업은 380억 원 투자, 350명 일자리창출로 캠핑트레일러, 청소차량, 고소작업차, 운반카, 부품생산 등 다양한 특장차가 생산되어 대한민국의 특장차산업 메카로 육성되게 된다.

 협약식은 투자확정된 17개 기업 중 전북도 가 아닌 타지역 기업은 3개사이지만, 전국 특장차산업을 선도하고자 산재해있는 도내기업 14개사가 백구단지로 집적화해 경쟁력 확보와 특장차산업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현재 70% 분양 확정된 백구 특장차단지는 군산 타타대우 상용차와 완주 현대상용차의 접근성이 뛰어나 도내·외 특장차 업체들로부터 잔여 부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연말까지는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증장비 12종, 성능시험장비 10종을 갖춘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구축으로 특장차생산, 인증절차가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경기도 화성시까지 가는 불편해소와 물류비 절감은 물론 (재)전북자동차기술원의 기술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관련 기업들의 호응도가 높다.

 특장차단지로 이전하는 최길호 전라북도특장차발전협의회장은 “이번 집적화 단지의 조성은 낙후된 특장차산업 발전에 새로운 장이 될 것이며, 입주 기업 역시 특장차산업 대표 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건식 시장은 “백구 특장차집적화 단지가 대한민국 특장차산업 수도가 되도록 선도적인 역할과 김제시의 산업 다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구 특장차단지는 백구면 일원에 2012년 7월 지정승인을 받아 10만 평 부지, 307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오는 8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93%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사업비 65억 원의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검사동은 오는 12월 준공예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특장차산업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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