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0일 시청 강당에서 2016년도 상반기 정년 퇴임식을 갖고, 퇴임자들의 그간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퇴임하는 공무원은 박성균 전 덕진구 건축과장을 비롯한 27명으로, 퇴직공무원들은 이날 가족과 선·후배 공무원들의 진심어린 축하를 받았다.
또한,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퇴직공무원들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고, 이들을 오랫동안 공직의 길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에 충실한 배우자들에게 전주시 전 공무원들의 감사의 뜻이 전달됐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정년까지 공직생활을 훌륭하게 마친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퇴임 후에도 전주시 시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시고, 퇴임 후에도 자랑스러운 공직자 상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퇴직자들을 대표한 박성균 전 덕진구 건축과장은 “30년 이상 몸담았던 공직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이번 퇴직자 모두는 비록 몸은 떠나지만 어느 곳에서나 전주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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