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지수 보합 유지
5월 생산자물가지수 보합 유지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6.06.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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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6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68로 전월(98.67)과 큰 변동 없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지만, 농산물과 전력, 가스, 수도 요금 등은 내렸다.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4월 배럴당 38.99달러에서 5월 44.26달러로 13.5%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석탄 및 석유제품(6.6%), 화학제품(0.2%)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공산품 가격은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그러나 농산물이 9.4% 하락하는 등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4.2% 떨어졌다. 배추는 전월대비 27.0%, 참외는 43.6%, 토마토는 42.7%나 하락한 원인이 컸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로 전력, 가스 및 수도는 1.9% 하락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3.57로 전월보다 0.7% 상승했다.

원재료는 전월대비 3.1% 올랐고 중간재와 최종재도 각각 0.8%, 0.1%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4.52로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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