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붐조성 막 올랐다
U-20월드컵 붐조성 막 올랐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6.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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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전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국내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얼굴인 엠블럼과 대회 슬로건 (Trigger the Fever-열정을 깨워라)이 16일 공개됐다.

2017 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스퀘어에서 내년 대회의 공식 엠블럼과 슬로건을 발표했다.

공식 엠블럼 및 슬로건 공개 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2017 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장, 곽영진 조직위 상근 부위원장과 차범근 부위원장, 김대은 조직위원(전라북도축구협회장), 안익수 U-20 대표팀 감독, 안정환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특히 티에리 바일 FIFA 마케팅 국장과 슈틸리케 남자국가대표팀 감독,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자리해 엠블럼과 슬로건 발표를 축하했다.

이날 공개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공식 엠블럼은 우리나라 고유의 삼태극과 오방색이 갖고 있는 화려한 색감과 함께 단청과 기와에서 볼 수 있는 전통 문양과 축구장, 환호하는 축구팬 및 선수라는 축구적 요소를 가미한 트로피 형태로 첫 선을 보였다.

대회 슬로건인 ‘Trigger the Fever-열정을 깨워라’는 1차 일반공모와 2차 온라인 여론조사, 3차 외국인 자문을 포함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직역하면 ‘열기에 방아쇠를 당겨라’는 뜻인 ‘Trigger the Fever’는 우리 안에 내재된 열정을 깨우고, 2002 한일월드컵 당시의 붉은 열기를 다시 한 번 재현하고자 하는 희망을 담았다.

정몽규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339일 앞으로 다가온 FIFA U-20 월드컵이 오늘 엠블럼과 슬로건 발표가 기폭제가 되어 더 큰 관심과 착실한 준비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대은 2017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전라북도축구협회장)도 “전주에서 치르게 되는 U-20 월드컵 경기를 성공리에 치르기 위해 혼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식위는 공식 엠블럼, 슬로건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의 파랑과 빨강을 모티브로한 ‘공식 룩’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U-20 월드컵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수원, 대전, 인천, 제주, 천안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3주간 총 24개국이 참가해 펼쳐진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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