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젊어지게 하는 전주늘푸른대학
어르신들을 젊어지게 하는 전주늘푸른대학
  • 나인구
  • 승인 2016.06.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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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노인복지 문제는 사회문제가 됐다. 60세 이상의 노인인구의 비율이 20%에 이르러 경제활동인구 3~4명이 노인 1인 이상 부양하는 시대가 눈앞에 와 있다.

 전주늘푸른노인대학(학장 서정수, 목사)은 2015년에 개교하여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서정수 학장은 평생교육 이념에 따라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주 1회(목) 운영해왔다.

 서정수 학장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들의 소외감과 무료함을 해소하며 노년의 생활을 아름답고 보람 있게 보내도록 하기 위하여 무료 노인대학을 설립하였다”고 말했다.

 전주늘푸른대학은 전주시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이라면 누구나 입학할 수가 있고, 학제는 2년 과정 4학기로 구성되어 있다. 과목으로는 학국어학과, 중국어학과, 노래학과, 성경학과, 컴퓨터학과, 건강체조학과, 국악학과, 탁구학과, 서예학과, 힐링요가학과, 기악학과, 원예학과 등 12개 학과이다.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16일 1학기 종업식을 가졌다. 2학기는 9월에 시작한다.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들을 자랑하는 공연과 전시물을 전시하였다. 노래학과 송재순(82) 어르신은 1학기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 개근상과 모범상을 받았다.  

 나인구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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