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생태계 교란 외래생물 퇴치사업
정읍시 생태계 교란 외래생물 퇴치사업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6.06.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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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뛰어난 포식성과 번식력 등으로 국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생물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생물의 다양성 감소 가속화 요인 중 하나인 외래생물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생태계 보호를 위해 퇴치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외래어종인 큰입배스는 정읍지역 주요 저수지와 하천 내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고, 파랑볼우럭(블루길) 또한 주요 저수지등에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외래식물인 양미역취와 가시박, 돼지풀 등이 정읍천과 고부천, 칠보천, 덕천천, 만석보 등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외래 생물에 대한 대 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퇴치사업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으로 외래어종의 산란시기에 맞춰 지난 4월25일부터 6월 7일까지 수매사업(1천320㎏ 수매, 보상금 660만원)을 추진했다.

이어, 시는 하반기(8월~10월)에는 외래식물 퇴치사업에 나서 양미역취와 가시박, 돼지풀 등의 주요 서식지 중 다량의 외래식물 서식지에 인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퇴치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올해부터 원천적 퇴치를 목표로 지속적인 퇴치사업을 실시하여 정읍의 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함께 농업·임업·수산업 등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질병감염 알레르기 질환 등 인체에 피해를 주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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