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아이들이 그린 복분자 그림, 엽서로 제작
순창 아이들이 그린 복분자 그림, 엽서로 제작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6.06.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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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쌍치초 아이들이 그린 복분자 그림을 엽서로 만들어 도시민에게 발송할 계획이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내 고장 바르게 알기는 물론 농특산물 홍보에도 도움이 될 일거양득의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순창 섬진강미술관 미술강사팀이 쌍치초등학교를 찾았다. 강사팀은 이 학교 50여명의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를 지도한 것. 특히 그림 지도는 전국적 복분자 특산지인 쌍치지역 특성에 맞춰 복분자 그리기에 초점을 뒀다. 쌍치는 요즘 복분자 수확이 한창이다.

 군이 이런 행사를 마련한 것은 우선 아이들이 그림 그리기로 지역을 바로 알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더욱이 아이들이 그린 지역의 농특산물을 독특한 방법으로 대도시에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점도 고려했다.

 즉, 그림을 엽서로 만들어 도시민들에게 발송하는 방식으로 홍보를 한다는 것. 따라서 군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엽서로 만들어 미술인이나 도시민에게 발송할 방침이다.

 설주원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는 섬진강미술관의 활성화와 농특산물의 홍보를 위해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미술관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지역문화 융성에 노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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