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 봉사동아리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 봉사동아리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6.06.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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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에 종사하는 조합원 주부들로 구성된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미훈).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1998년 설립된 단체로 부안읍, 동진면, 백산면,주산면에 거주하는 조합원 부인 18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여성 농업인으로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진 영농활동의 동기부여와 농가주부의 지위와 권익을 신장해 농촌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출범했다.

생업인 농업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훈훈한 사회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하고 있다.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매년 11월 배추 5천500여포기를 현장에서 직접 수확해 부안농협 벼 공동육묘장에서 3일 동안 깨끗하게 씻고 양념을 준비해 숙성해 정성껏 김치를 담아 관내의 불우한 이웃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600여명에게 전달하고 있다.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1999년도부터 지금까지 5천500여 불우한 이웃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

농가주부모임은 매년 정기적으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해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우리농산물로 정성껏 준비한 청국장, 두부, 묵, 장아찌, 현미, 팥죽 등을 판매해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농산물의 참 맛과 이웃사랑의 따뜻함을 선물하고 판매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농가주부모임은 매월 정기적으로 목욕봉사 및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목욕봉사는 관내 7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밑반찬 봉사는 매월 관내 160여농가를 대상으로 제철음식을 2가지 이상 담아 밑반찬으로 제공하고 말벗봉사와 함께 집안청소 등 주변환경 개선에 앞정서고 있다.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바자회 및 가래떡데이 등 행사를 통해 주부들이 직접 재배한 우리농산물로 먹거리를 정성껏 준비해 판매한 수익금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쌀을 구입해 이웃사랑 쌀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어버이날 무료급식으로 부안농협 하나로마트 공터에서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직접 모집한 의류 1천여점과 지역농산물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생필품으로 구입해 전달하는 아나바다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나바다 행사에는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청국장, 두부, 가래떡, 무우말랭이, 매주 등을 판매해 도시민들의 구입신청이 날로 늘어나고 있어 우리지역 농산물 홍보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농촌·농업의 리더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농가주부모임은 소외계층 복지향상과 지역의 불우이웃에게 물질적 도움과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인정받아 올해 전북 자원봉사자 시상에서 도지사상을 수상하고 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부안군민 공익대상을 수상했다

여성 농업인으로 농촌·농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100여명은 관내 불우이웃과 1:1 결연을 맺고 매일 안부방문과 생활에 불편을 해소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업정보 교류와 회원간 화합으로 침체되어 가는 농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전국 단위농협에서 최초로 결성된 단체로 타지역 농협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농촌·농업 활성화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 “농업·농촌의 뉴리더 기대”

 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은 “농업인구 고령화와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활동은 크게 위축되어 있으며 농산물 가격 하락에 이어 농업일손 부족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여성 농업인들의 활약은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감사 드린다”며 “지난 1998년에 60명으로 결성된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은 현재 180명의 회원들이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부안지역 농업·농촌의 뉴리더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매년 관내 소외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농가주부모임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지역의 이웃에게 물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농업·농촌의 주체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가주부모임은 지역의 사랑나눔 실천 단체로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봉사 정신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먼저 찾아가는 단체로 성장했으며 전국 지역농협에서 처음 출범한 우리 농가주부모임은 지역농협의 성공적인 모델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현재 농업의 발전은 여성 농업인들의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며 “부안농협을 이끌어가는 여성 리더인 우리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버팀목 역할과 함께 각종 문화생활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어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와 함께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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