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전쟁영웅을 찾아서 : 이경복, 백성흠공군 소위
이달의 전쟁영웅을 찾아서 : 이경복, 백성흠공군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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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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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복, 백성흠공군 소위

이경복(1924.7.12-1950.6.30)·백성흠(1926.2.10-1950.6.30.) 공군 소위는 6.25전쟁 초기북한군이 한강철교 도하를 시도하자 상공 정찰을 위해 출격하였다. 그들은 한 조가 되어 L-5 연락기에 폭탄을 싣고 수원기지를 이륙하였다. 

 철교 상공을 정찰하며 북한군 탱크에 맨손으로 폭탄을 투하하던 중, 그들이 타고 있던 정찰기가 북한군의 대공사격에 피격되었다. 

 이경복·백성흠 공군 소위는 기체가 파괴되는 위기 상황에서도 수원기지에 적 탱크의 상황을 무전으로 알렸다. 복귀명령이 떨어졌으나 이미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자 그들은 기수를 돌려 적 탱크를 향해 돌진하였고, 적진을 뒤흔드는 커다란 폭음과 함께 장렬히 산화하였다. 

 이들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 군은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킬 수 있었을 뿐 아니라,수많은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보훈과·☎23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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