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기금본부 공사화, 현실적으로 불가능”
송하진 도지사, “기금본부 공사화, 현실적으로 불가능”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6.06.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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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북 혁신도시에 건설 중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 논란과 관련, "공사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송 지사는 지난 10일 열린 전북도의회 333회 정례회에서 송성환 도의원 도정 질문에 대해 "그동안 기금본부 공사화 논란에 대해 우려했던 것은 국민연금법 개정을 통해 이전을 백지화하거나 서울에 분사무소를 두고 일부만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었다"며 "그러나 전북도의 입장은 공사화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지난 20대 총선 이후 여소야대 국면이 되면서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은 기정사실화 되었다"며 "전북도는 금융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금융타운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기금운용본부와도 적극 협력하여 금융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에 안착되고 금융특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도내외 정치권과의 소통과 긴밀한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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