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소주시장 진출, 제주소주와 계약
이마트 소주시장 진출, 제주소주와 계약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6.06.09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가 소주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마트는 9일 제주소주와 인수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사 등을 거쳐 최종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앞서 제주소주는 이마트 등 여러 기업에 인수 제의를 한 바 있다.

이마트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제주소주가 탄탄한 향토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사업 초기 제주지역 인재를 선발·채용할 계획이다.

제주소주는 2011년 자본금 25억 원으로 설립됐으며, 2014년 ‘곱들락’(20.1도)과 ‘산도롱’(18도) 소주를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1억4,000만 원, 당기순손실은 32억 원 규모다.

이마트 관계자는 “제주소주를 경쟁력 있는 2차 산업모델로 키워 제주도와의 사업적 관계와 상품 매입의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상품과 서비스에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6차 산업 모델로 육성하고 ‘제주’를 상징하는 한류 상품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영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