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유일한 남자 실업 축구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화성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8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9일 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1일 전주대운동장에서 화성FC와 ‘2016 K3 리그’ 8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며 “홈 3연승과 리그 8연속 무패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올 시즌 5승 2무를 기록하면서 7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이번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올 시즌 홈 3연승과 리그 8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는 각오다.
이에 앞서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달 28일 원정 경기에서 청주시티FC와 아쉽게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전주시민축구단은 이번 홈경기에서는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해 무실점 경기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는 이번 경기에서 최근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는 김선규와 이강욱을 활용해 상대 골문을 노린다.
송민우와 정혁, 이형재가 상대를 압박하면서 중원을 책임지고 수비에서는 신근식과 윤문수, 강신명, 이시형 상대 공격을 무력화 시킬 계획이다.
골문은 리그에서 최고의 선방을 펼치며 맹활약중인 김지호가 무실점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지난 원정에서 청주시티에 1대 1로 아쉽게 비겼다”면서 “이번 홈에서 홈 팬들을 위해 전주시민축구단 특유의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부터 전주에서 열리는 2017 FIFAU-20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남형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