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체가 국제슬로시티
전주시 전체가 국제슬로시티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6.05.3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포함한 도시 전체를 국제슬로시티로 확대 재인증을 받았다. 대도시권에서는 전주시가 처음으로 재지정 받는 쾌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31일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 전주시의회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 전주한옥마을 서포터즈 한광수 운영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가 5년마다 이뤄지는 슬로시티 재인증 평가에서 민·관이 함께 펼쳐온 전통문화 중심의 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만들기와 방문객 수용태세 개선, 슬로시티 홍보마케팅, 슬로시티 브랜드의 세계화, 주민 서포터즈 활동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전주시 전역을 슬로시티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전주시 슬로시티 재인증 신청에 대한 종합판정결과문에서 “연맹은 전주시의 지난 5년간의 성과와 실적을 검토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최근 슬로시티 회원도시로 재인증했다.

 재인증은 한옥마을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전주시가 민선 6기 들어 사람·생태·문화의 3대 가치를 바탕으로 한옥마을 수용태세 개선과 금연거리 지정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재인증에 따라 전주시는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하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국제슬로시티로서의 국제적인 위상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를 넘어 세계적인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 세계 유일의 도심형 슬로시티인 전주한옥마을은 지난 5년간 전주만의 한옥마을이 아닌 대한민국의 한옥마을이 됐다”라며 “전주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사람·생태·문화의 시정 핵심 가치와 슬로시티 가치 실현을 통해 전주가 좋은 도시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위대한 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