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될 이번 무대는 '궁(宮)의 향연(饗宴)'이란 주제로 관현악단이 준비한다.
이날 현대 국악 관현악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궁중 음악의 장대한 분위기를 연출함과 동시에, 다양한 음색을 가진 악기들의 어우러짐으로 풍성한 소리의 향연을 선보인다.
특히 웅장한 선율에 잔물결 같은 영롱한 장식음이 돋보이는 '수제천', '새야새야', 대금 정악 독주곡 등 민속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악곡, 산조 등으로 꾸민다.
또한 무대에는 고은현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원이 사회를 맡아서, 궁중 음악의 매력과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한 소개도 곁들일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도립국악원 홈페이지(www.kukakwon.or.kr)를 통해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공연 당일 1시간 전에는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 무료로 배포한다. 예약 문의 063-290-6840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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