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한우 평균 도매 가격은 상승하고 돼지 지육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 6~8월 한우 평균 도매값(육질 1등급 1㎏ 기준)이 전년 같은 기간(1만7천476원)보다 3~15% 상승한 1만8천원~2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우 도매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올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직전에 가격이 더욱 뛸 것으로 관측된다.
한우가격 강세가 예상되면서 6~8월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8만5000t)보다 1.2% 증가한 8만6000t으로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젖소의 경우 6월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한 40만6천마리 내외로 예상된다.
반면 6월 돼지 지육가격(1㎏ 탕박 기준)은 전년 같은 달(5천623원)보다 하락한 5천100~5천400원으로 예상된다.
자돈 사육마릿수 증가로 6월 등급판정 마릿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한 125만마리로 비교적 많을 것으로 관측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 한우고기 전문점 등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한우고기 가격도 최근 부위에 따라 가격이 10-20%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소고기 소매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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