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요청 급증 하는 사회
신변보호 요청 급증 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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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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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복범죄.묻지마 범죄. 최근 우리사회에서 버젓히 자행되고 있는 범행들이다. 특히 묻지마 범죄는 이제 방치 할 수없는 공동체 사회에서 악성 종양이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전혀 모르는 20대 여성살해사건. 25일 부산 동래구에서 가로 수지지대를 뽑아 걸어가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수락산 여성살해사건 등 묻지마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강남 화장실 여성살해 사건에 대해 피해망상의 정신질환자의 묻지마 범죄라고 결론지었다. 부산 동래구 사건도 이와유사한 범죄라고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묻지마 범죄는 이유 없이 당하고 있는 것이다. 당한 측은 실로 날 벼락이 아닐 수없다. 불특정 다수가 범죄대상이다. 누구든지 피해를 당할 수있다는 것이다.

 묻지마 범죄는 자제력을 잃은 상태에서 저질러지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피해자들 대부분이주로 어린이나 여성.노약자 등 힘없는 약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범행은 분노라는 감정이 작용. 순간적 감정에 따른 충동적 행동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범죄의 수위는 갈수록 높아간다는 것이 문제다. 또 최근 보복범죄가만연하고 있다. 자신을 욕하고 다니는데 격분. 농약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하여 사망케하거나 중태에 빠트리는 보복성 범죄. 우리사회에 팽배해진 범죄의 잔인성에 놀라지 않을 수없다.

 이처럼 불안한 사회는 특히 여성등 약자들을 더욱 불안케하고있다. 최근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다. 전북 경찰청의 경우 올들어서만 해도 65명의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스토커나 보복범행 1차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막기위해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나타났다. 최근 한달간 데이트 폭력 특별단속 후 보복범죄가 47건이나 발생했다고 한다. 대부분 여성들로서 이들은 불안한 일상 생활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신변보호 전문인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누구나 어디서든지 피해자가 될 수있다는 불안감이 없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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