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위에서 부결 처리된 전북도교육청 올해 1회 추경 예산안과 관련, 31일 본회의에서 부결처리를 보고한 후 도의회 의장이 직권상정해 예결위에서 재심사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도의회는 이날 도교육청이 1회 추경을 재심의해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자체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내부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이 직권상정한 후 예결위에 재심사를 요청하면 안건이 폐기되지 않은 채 7일 안에 보고할 수 있다는 우회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1회 추경이 부결됨에 따라 누리 예산 외에 다른 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날 재심의를 요구한 바 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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