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동계중고등학교에서 매년 신입생인 중,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탐방을 다녀오는 것으로 '큰 꿈을 품고 글로벌로 고고!'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예산의 90%를 학교 운영비로 충당하는 동계중고등학교만의 특별행사이다.
올해에는 베이징의 만리장성과 천안문광장, 자금성, 이화원, 왕부정 거리, 부국 해저세계, 수도 박물관 등 중국의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곳을 보며 견문을 넓혔다. 또한 세계 유수 대학의 하나인 북경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통해 우리나라와 다른 중국의 교육을 살펴보고, 미래의 진로에 대해 미리 파악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중학교 1학년 남유선 학생은 "교과서나 TV에서만 보던 것들을 보니 신기해서 좋았고 더 넓은 세계를 보면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황근 교장은 "중국의 여러 곳을 둘러보면서 학생들이 꿈을 꾸고, 꿈을 키우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우리 학생들이 중국뿐만이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계중고등학교는 2015전북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세계최초 비전중점 학교'임을 선포하고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가꿔나가는 여러 활동들을 해 오고 있다. 그 중에서 특별 프로젝트인 '글로벌 해외 체험학습'은 세계는 학교이며 여행은 공부라는 생각으로 이웃 나라의 문화, 사고를 접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멀리 보고 넓게 생각하는 안목을 넓혀줌으로써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동력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방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