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는 학업성적과 인성 및 가정환경 등을 고려하여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되는 학생들(2학년 7명, 3학년 8명)을 경초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정했고 이날 이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어 장학금(개인별 50만원)을 전달했다.
김관수 교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경초장학생으로 선정된 만큼 재단이 추구하는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의 자세로 성실하게 생활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초장학재단(경초는 초대 이사장의 호)은 선친이신 고 김재호 초대 이사장의 유지를 받들어 자녀들이 뜻을 모아 2010년에 설립하여 운영해온 장학재단으로 호남제일고 뿐만 아니라 도내의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해당 학생들은 다음과 같다. ▲2학년 : 채은희, 장혜연, 김성민, 양서현, 김성원, 김창현, 김재훈 ▲3학년 : 이지우, 김민정, 왕재형, 김영훈, 유소희, 김성진, 김태경, 유상협.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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