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홍삼음료, 함량은 천차만별
어린이 홍삼음료, 함량은 천차만별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6.05.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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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기 어린이들의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홍삼을 원재료로 사용한 어린이 홍삼음료의 인기가 높으나, 제품 간 홈삼 성분 함량은 큰 차이를 보였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어린이 홍삼음료 등 20개 제품에 대해 대표적인 홍삼 성분인 진세노사이드(Rg1, Rb1, Rg3)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일단 모든 제품에서 홍삼의 지표성분 진세노사이드가 확인됐다.

하지만,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0.1㎎ 이상∼0.5㎎ 미만 5개(25%) △0.5㎎ 이상∼1.0㎎ 미만 6개(30%) △1.0㎎ 이상∼1.5㎎ 미만 4개(20%) △1.5㎎ 이상 5개(25%) 등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1회 분량당 함량은 ‘또봇 오렌지’(혼합음료)가 0.03㎎으로 가장 적었고, 다음으로 액상차인 ‘하이 키즈업’ 0.04㎎, 홍삼음료 ‘홍삼곤’ 0.25㎎ 순으로 적어 이는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의 기능성 관련 일일섭취 최소량 2.4㎎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반면, ‘홍삼이랑 튼튼’ 8.94㎎, ‘6년근 고려인삼 레벨원’ 6.58㎎, ‘홍키통키팜’ 5.08㎎ 등 일부 제품은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식품첨가물의 경우 전 제품에서 타르색소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풀무원생활건강(주)의 ‘홍삼키즈업’(액상차)에서 표시되지 않은 보존료 프로피온산이 0.0743g/kg 검출됐다. 풀무원생활건강(주)은 자발적으로 해당 제품의 생산을 중단했다.

아울러 ‘키우고 지키는 우리아이 홍삼 오렌지맛’(건강마을 제조·남양유업 판매)과 ‘홍삼왕자’(제조·판매원 홍삼이야기)는 각각 “아이의 성장과 면역을 위한”, “홍삼은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여주고…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등의 홍보 문구를 사용해 지적을 받고 표시를 삭제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어린이 홍삼음료 등에 함유된 홍삼 성분 관련 선택정보를 제공하고, 홍삼음료 등 섭취 시 당류 함량을 고려할 것 △관련업체에는 보존료 및 기능성 표시에 대한 관리 강화 및 당류 함량 저감화를 권고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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