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마음으로 아이 청소년 안전 앞장
어머니 마음으로 아이 청소년 안전 앞장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6.05.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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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채빈 패트롤맘 전북지부장

진채빈 패트롤맘 전북지부장을 만나면 어디에서 이렇게 큰 마력이 나오는 걸까 궁금하다. 약한 것이 강하다는 역설적 해석이 가능하다. 가냘픈 그가 강하게 도전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사)패트롤맘은 2010년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안전이 중요시 되는 시대적 필요에 따라 민간자격증인 학교폭력예방상담사, 승강기안전지도사, 안전교육지도사 자격증 등을 발급하고, 안전교육을 통해 국가의 안전요원을 양성하는 일이 주된 업무이다.

진 지부장이 3년 전 이 단체의 전북지부장에 선임돼 재난, 안전사고, 범죄 등의 위험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재산을 지키는 지킴이가 되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의 우범지역을 순찰하거나 승강기 안전지도, 학부모 안전교육, 교통사고 예방 계도 등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을 보면 여성 대장부 같다.  

“일이란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일을 앞에 두고 머뭇거리는 사람은 어떤 일이든, 또는 어떤 일을 맡든 진취적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저는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게 일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생겼습니다. 성취감이 강해서 그렇다고 할까요.”  

진 지부장은 정말 어떠한 일이든 맡겨만 주면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외유내강이란 말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단아하고 우아해 연약한 것 같지만 일을 대하면 냉정하고 추진력이 강해진다. 이렇게 동력을 만들어 내는 데는 ‘원칙을 지키는 힘’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패트롤(patrol)은 순찰이란 뜻인데 ‘패트롤맘’전북도지부는 ‘순찰하는 어머니’라는 뜻으로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과 청소년의 안전을 생각하자는 뜻이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안전사각 지대가 늘고 있다. 정부가 물리적으로 전국의 구석구석을 안전하게 하기란 참 어렵기 때문에 민간단체이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공익을 위해 일을 하기 한 것이다.

2010년 1월 전국본부가 창립총회되고 다음 해에 6월 전북지부 발대식을 가졌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지키기 위해 사회구석구석을 순찰하고, 각박해지는 사회 현실 속에서 ‘안전지킴이’역할이 필요하게 돼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의 우범지역을 순찰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지금은 승강기 안전지도사 교육 등 안전, 교통, 예방, 계도 등 다양한 분야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설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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