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 연승 가도
전주시민축구단 연승 가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5.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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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유일한 남자 실업 축구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전주시민축구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주대운동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과의 2016 K3리그 6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 홈 4연승과 함께 올 시즌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전주시민축구단은 현재 5승 1무를 기록,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포천시민축구단과의 이번 홈경기는 리그 1위와 3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전주는 경기 초반부터 조직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전반 11분 선취점을 올렸다.

이강욱이 중앙에서 왼발로 넣어준 공이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혼전을 벌이는 동안 김선규가 가볍게 밀어 넣어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팀은 좌우 측면 공격을 주고 받으며 공방전을 펼치던 중 후반 27분 포천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전주는 후반 37분께 윤문수가 오른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롱패스한 공을 송민우가 페널티어안에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주시민축구단 양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해줘서 승리한 것 같다”면서“홈경기를 찾는 관중들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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