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서 지원하는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농번기에 20인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에 공동식사를 준비할 조리사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령의 여성농업인이 유독 많은 무거마을은 바쁜 영농철에 여성인력이 영농에 집중해 생산성도 높이고 한 솥밥을 나누워 먹는 정으로 이웃 간에도 사랑과 협동하는 마음이 싹트고 있다.
배철기 정천면장은 "마을공동급식을 통해 희미해져가는 농촌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고, 고령화된 농촌의 인력난과 여성농업인들의 가사부담도 경감시켜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인 복지정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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