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사랑담은 손편지로 우정을 나누다
초등생, 사랑담은 손편지로 우정을 나누다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6.05.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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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우정청, 무주 무풍초 방문 편지쓰기 행사

전북지방우정청은 17일 무주 무풍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체국 역사·문화에 대한 강좌와 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

 “얼굴도 모르고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고민과 미래의 꿈을 함께 편지로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무주 무풍초등학교 6학년 김영빈)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17일 무주 무풍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체국 역사·문화에 대한 강좌와 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속도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디지털 SNS 시대에 인터넷, 스마트폰 등 빠르고 편리한 것에만 익숙한 학생들에게 인성을 함양하고 창조적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체국 역사·문화 강좌에서는 한국우정의 도입과 발전, 우체통·우체국심벌·시대별 집배원 복장 변천사, 세계 특이 우체국 및 우표 등 다양한 우체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무주무풍초등학교 학생들이 쓴 손 편지는 우편으로 발송돼 새만금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배달될 예정이다.

김병수 청장은 “어린이들의 창의성 함양과 인성교육에 편지쓰기만큼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며 “올해 ‘2016 전북 온 고을 100만 편지쓰기’ 행사가 전라북도 20만 학생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에서는 ‘2016 전북 온고을 100만 편지쓰기’ 운동을 지난 2일부터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만여통의 편지가 오고 갔다.

학교방문 우체국 역사·문화 강좌 및 편지쓰기 행사를 원하는 경우 전화(240-3532)로 신청가능하고 비용은 무료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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