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을 퇴직한 연금생활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꽃사랑상록자원봉사단(단장 김용주) 23명은 5월11일 전주시 편화동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을 찾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배식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어르신들은 매일 약 500명 정도. 어르신들은 복지관에서 점심을 드시기 위해 줄서 차례로 배식을 받아 식사를 해야 하지만 연세가 많으신 분들 중에서 특히 몸이 불편한 분들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 이런 어르신들이 점심식사 때 만이라도 편안히 앉아 드시도록 식사배식을 돕는 봉사단이 있다.
꽃사랑상록자원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이 식사자리에서 편안히 점심을 드시도록 식사를 식탁까지 운반해드려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무척 고맙다. 마치 자녀들이 식사를 날라도 주는 것만큼 기뻐하고 식사시간이 즐겁다”고 말씀들을 하신다고 전했다.
꽃사랑상록자원봉사단원들은 “앞으로도 배식봉사뿐만 아니라 어려운 곳을 찾아가 돕는 일을 지속할 것”이라고 한다.
육대수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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