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무형유산 창조클러스터 조성” 제안
전북연구원 “무형유산 창조클러스터 조성” 제안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6.05.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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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한국스타일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개발을 선점하기 위해선 ‘무형유산 창조클러스터’가 조성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11일 정책프리프를 통해 ‘한국 속의 한국 전라북도’의 가치 재창조를 위한 방안으로 무형유산 창조클러스터를 제안했다.

도내에 보유하고 있는 무형유산의 원형, 콘텐츠 개발 역량이 충분해 무형유산 창조클러스터로 연계해 추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전북대무형문화연구소와 문화재청이 구축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무형문화유산은 3천724종목으로 전국에서 무형유산자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국정과제인 글로벌게임센터와 콘텐츠코리아랩을 유치하면서 디지털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하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산업 보유도 경쟁 요소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

연구 책임을 맡은 장세길 박사는 보존보다 진흥에 무게를 둔 무형문화보호법이 지난 3월 28일 시행된 것을 계기로 국립무형유산원이 있는 지역경쟁력을 살려 무형유산의 창조적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박사는 특히 전북도만의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무형유산 창조클러스터라는 사업이 연계 추진될 경우 정부의 문화융성계획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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