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원 명예퇴직 러시 진정세
전북 교원 명예퇴직 러시 진정세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5.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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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러시를 이루던 전북 지역 교원들의 명예퇴직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법 개정 등의 여파로 인해 썰물처럼 빠져나가던 전북 지역 교원들의 명예퇴직이 올 상반기에는 평년 수준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명예퇴직을 한 도내 교원은 지난 2월 현재 189명으로 나타났다.

공립유치원이 10명이며 공립 초등이 22명, 공립 중등 79명, 사립 중등 78명이다.

이같은 올해 교원 명예퇴직 상황은 지난 2014년 상반기 246명, 하반기 113명, 지난해 상반기 376명에 비해 안정세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교원 명예퇴직의 경우 보통 학년이 끝나는 상반기(2월)에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볼 때 올 상반기 명퇴 교원수는 평년(200여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8월말 도내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명예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명예 퇴직 신청 대상자는 교육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으로서 오는 8월 31일 기준으로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 퇴직이 1년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명예 퇴직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이며 신청기간 내 소정의 신청서류를 구비해 소속기관의 장(초등 및 중학교 교원의 경우는 소속 교육장)의 확인을 거쳐 교육감에게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가 통보돼 징계 의결을 요구해야 하는 경우 등 명예 퇴직 수당 지급 부적격자의 경우는 명예 퇴직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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