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 다문화 가정 희망도서 드림
(재)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 다문화 가정 희망도서 드림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6.05.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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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3일 전북은행 본점 3층 회의실에서 ‘2016 다문화가정 희망도서 드림’ 행사를 실시했다.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연중 실시해 눈길을 끈다.

(재)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3일 전북은행 본점 3층 회의실에서 ‘2016 다문화 가정 희망도서 드림’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변하는 우리나라에서 언어의 장벽에 막혀 책이 있어도 제대로 읽어 주지 못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도내 다문화 가정 50세대의 부모와 자녀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의 옛이야기와 문화를 다문화 가정 어머니의 언어로 번역해 제작된 맞춤형 도서전달 및 자녀와 함께 책 읽어보기, 팝업 북으로 한옥을 만들어 봄으로써 한국의 전통주거문화를 알아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자녀와 함께 책 읽어보기 대표가정으로 선정된 캄보디아 출신 체이페치팔리씨는 자녀에게 캄보디아어로 제작된 한국 동화책을 읽어주며 언어와 문화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 김영구 이사장은 “각 다문화 가정의 나라별로 맞춤형 도서가 지원되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은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연중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 ‘다문화 가정 한국문화 투어’ 행사를 실시, 전주 한옥마을 일대 유적지에서 퀴즈를 푸는 ‘한옥마을 미션투어’, ‘비빔밥 만들기 체험’, ‘전통한과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 우리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온 가족 친정나들이’ 행사를 마련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 이주여성이 한국의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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