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소통하는 일류 국회의원이 되길!
현장에서 소통하는 일류 국회의원이 되길!
  • 장선일
  • 승인 2016.05.03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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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2016년 경제 전망은 어둡기 짝이 없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저기서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현재 누적 청년실업자가 3백만명이 넘고 있고 창업한 지 일 년도 못 채우고 폐업해야 하는 사례가 잇달아 길거리로 내몰리는 서민들이 많다. 즉, 경제 성장률, 물가, 금리와 투자 등은 낮고, 정부부채, 고령화와 양극화는 높은 이른바 4저(低) 3고(高) 시대라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은 구조조정의 실패, 자산버블, 삼류정치 및 고령화에 따른 이른바 일본화(Japanization) 경제 현상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2016년 우리나라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제로가 아닌 마이너로 보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어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경제침체 현상을 타개할 수 있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원들이 현장에서 국민과 소통함으로써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분석하여 바른 정책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역할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제 앞으로 4년간 국정을 이끌어나갈 20대 국회의원 300명이 결정되었다. 이들의 경력을 보면 참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타개할 만한 유능한 인재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듯하다.

 대학원 졸업이 157명, 대학 졸업 118명, 대학원 수료 19명, 전문대 졸업 1명 등으로 절대다수가 대학 이상의 학력으로 법학 54명, 행정학 32명, 정치외교학 28명, 경영학과 경제학이 각각 13명 등 각 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예나 다를 것 없이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 출신이 대다수라는 것과 법과 행정 그리고 정치외교 분야에 치중되어 과학적 경영과 경제를 살리는 데 필요한 인재가 적게 분포되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또한 계파적 패권주의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어쨌든 수많은 논란 끝에 여소야대 3당 체제가 형성되어 여당이나 야당이 협력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점에서 구태를 벗어나 새로운 정치의 역량을 발휘하여 국가와 지역발전에 큰 모토로 작용하길 기대해 본다.

 특별히 당선자들의 재산을 보면, 평균 40억원을 넘고 있고, 가장 적은 당선자의 재산도 14억에 이른다는 것을 볼 때 당선자들의 모두가 우리 서민들이 감히 생각지 못할 정도의 부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20대 국회의원들의 학력과 재산을 볼 때 더 이상 욕심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선거 당시 국가와 민족 그리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부르짖던 그 외침이 제대로 지켜지기를 매우 기대하고 싶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 지역도 10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모두 대졸이상일 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고, 과거와 달리 단독의 야당만이 아닌 여당 당선자도 있어 3당 체제로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 국회의원 수가 10명으로 적국의 30분에 1에 지나지 않음을 감안해 볼 때 낙후된 전북지역의 현안을 풀어내기에는 참으로 역부족인 듯싶다. 그러므로 여·야할 것 없이 전북현안을 푸는데 항상 머리를 맛 대고 수고하며 최상의 정책을 도출하고 유치하는데 협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이번 총선에서 범 전북 출신이 수도권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25명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지역의원과 범 전북출신의원을 더하면 35명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그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소통한다면 한층 전북의 현안을 풀어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우리 지역의 모든 당선자들은 37~50% 득표를 얻어 힘겹게 당선된 만큼 한시라도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즉, 이번 선거에서 상대자 지지율도 높았다는 것은 당선자들의 일거수일투족 처세를 항상 보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이들을 아우르고 같이 가야함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지역과 범 전북출신의 국회의원들에게 감히 부탁하고 싶은 것은 각 지역민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봉사정신을 발휘해 실천해 주길 바란다.

 이제 우리 지역에서 탄생한 국회의원들은 무엇보다도 예리하고 냉철한 지혜와 함께 겸손함을 발휘해 지역민들이 무엇을 원해 선출해 주었는지 한시라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즉, 이 순간 선거 당시 공약한 사실을 바탕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로드맵을 설정하고 하나하나 체크해가면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보습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일신의 출세가 아닌 저 낮은 곳의 슬픈 외침을 들고 분석하여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고민하고 발로 뛰는 현장 소통정치를 하길 기대해 본다.

 내년이면 대선이다. 권력을 향해 눈치 보고 줄 서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그런 유능한 국회의원이 되길 간절히 소망해본다.

 장선일<전주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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