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통시장 활성화, 20개 기관 협업 시스템 전국 관심
전북 전통시장 활성화, 20개 기관 협업 시스템 전국 관심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6.04.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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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개 기관·단체가 역할분담의 협업에 팔을 걷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지난 27일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관련기관 18개 등과 함께 지역의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자의 역할분담을 통해 쇠락해 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함께한 기관은 군산자유무역관리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 등 20개에 육박한다.

 중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급 기관은 각자의 역할분담에 나서 전통시장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예컨대 각급 기관은 각자의 지원 역량을 집중하고, 전북상인연합회는 양질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며 친절교육 등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서는 방식이다. 또 전통시장 이용을 일상화하고, 지역 내 다른 기관·단체까지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관들은 사내 시상금과 상여금, 기부금 등에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구매·활용하고, 물품 구매 시 전통시장 우선 이용, 홈페이지 게시판 활용 시장홍보, '전통시장 가는 날' 매월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군산자유무역관리원 이봉순 원장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의 일"이라며 "각급 기관들이 솔선수범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 촉진 등과 평소 전통시장 이용을 생활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자"고 밝혔다.

 전북중기청의 정원탁 청장은 "도내 소상공인 비율은 90%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전북 지역경제의 현주소이자 미래"라며 "협약식을 통해 전북권 산업통상자원부 관련기관들이 더 많이 온누리 상품권 구매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통시장 상인들은 크게 반색하면서도 "협약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관별 강력한 실행의지"라며 "협업 성과의 월별 점검 등 자체 체크리스트 마련 등 세부안도 검토해 볼만 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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