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을 기점으로 지역서점 포털사이트인 ‘서점온(서점ON, www.booktown.or.kr)’이 정식으로 운영된다.
‘서점온’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등과 함께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구축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쳤다. 전북 등 지역서점의 정보를 통합하여 검색할 수 있는 포털서비스로 지역서점의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독자들은 ‘서점온’을 통해 지도 또는 간단한 검색만으로 주변 지역서점의 명단과 위치, 연락처, 홈페이지 안내, 문화활동, 인기도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해당 서점은 ‘서점온’을 이용해 도서의 판매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서점 간 공동구매, 서점과 도매상·출판사 간의 자동 주문을 할 수 있다.
출판사도 ‘서점온’을 통해 자사의 발간도서를 홍보하고 서점에 유통되는 도서의 재고와 판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서점의 보유도서 정보는 전국 중대형 76개 서점의 판매정보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참여 서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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