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중, 진로체험 프로그램 적용
전라중, 진로체험 프로그램 적용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6.04.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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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인재교육 실천의 장’ 기대

 전라중학교에 농촌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적용돼 융합인재 교육 실천의 장이 기대된다.

 25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 따르면 ‘진로 체험 및 텃밭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북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인 전라중학교에 현장 적용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이용해 중학생들이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더불어 건강한 식생활 교육을 하기 위해 실시한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난해 4월∼7월까지 수원 서호중학교에 적용한 결과 직접·간접체험 병행 진로 교육 시 농업 관련 직업의 관심도(23.9%), 이해도(28.7%), 선호도(26.4%)가 유의하게 늘었다. 전라중에 적용하는 진로 체험과 텃밭정원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말부터 시작해 올해 12월 초까지 진행하며 4월 25일에 토마토 모종을 심는 행사를 한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정원에서 직접 기르고 수확한 상추, 토마토, 감자, 허브 등을 이용한 요리활동과 음식문화를 배우며 즐길 수 있는 ‘팜투테이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부로부터 연구학교로 지정받은 학교는 농촌진흥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텃밭정원을 조성, 운영하며 다양한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진청 도시농업과 정순진 농업연구사는 “실제 자유학기제가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진로체험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며 “학교 안에 만든 텃밭정원을 활용하면 선생님과 학생의 연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실적인 교육적 접근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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