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공유, 늘 기대해온 배우"…신작 '도깨비' 주인공
김은숙 작가 "공유, 늘 기대해온 배우"…신작 '도깨비' 주인공
  • 연합뉴스
  • 승인 2016.04.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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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tvN 편성,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태양의 후예'를 낳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도깨비'(가제)에 배우 공유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오는 11월 tvN을 통해 방송된다. 김은숙 작가의 첫 케이블 진출작이다.

'도깨비'의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21일 이같이 밝히며 "남자주인공 확정으로 제작에 탄력을 받게 된 '도깨비'는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로 촬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지키려는 자'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데려가는 자'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제작사는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이승을 떠나는 망자들을 배웅하는 신비롭고 슬픈, 이상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김은숙 작가는 공유 캐스팅에 대해 "늘 기대해 왔던 배우"라며 "그간 상황이 맞지 않아 작업할 기회가 무산되곤 했었지만 작가로서 공유와 로코 장르에서 꼭 한 번은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가진 사적인 자리에서 공유와 많은 얘기들을 나누면서 근사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고, '도깨비'의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 줄 배우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번 제안에 응해준 공유에게 감사하다.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작사는 "이번 작품은 '태양의 후예' 이전부터 기획,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준비를 해 왔다"며 "도깨비라는 소재가 친근하면서도 장편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만큼 낯선 소재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남녀 로맨스를 풀어내는 데에 있어 대한민국에서 최고인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더해진다면 또 하나의 '김은숙표 로맨틱 코미디'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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