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형길)이 지난 총선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모두 14건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군산지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후보 간 고소고발과 선관위 직접 신고 등을 포함해 군산 6건, 익산 8건 등 모두 14건으로 대부분 허위사실 공표 혐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산지청 관계자는 “대부분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할 만한 사항은 없다”면서 “수사 중 밝혀지는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청은 익산 국회의원 출마한 A후보로부터 선거를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언론인 2명을 구속하고 A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15일 조사를 벌였으며, 차후 추가 소환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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