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더민주 안호영 당선자, 참신성의 승리
와신상담 더민주 안호영 당선자, 참신성의 승리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16.04.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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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호영 당선자가 제20대 총선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 전 완주군수를 지낸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를 따돌리고 금뱃지를 달았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내(통합민주당) 경선에서 고교 동문이었던 현 더민주 박민수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뒤 4년을 기다려 온 안 당선자는 박 의원과의 당내 경선 재대결 승리의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안호영 당선자는 전북에서 4개 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 전 완주군수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에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밀리면서 고전이 예상됐었다.

또한 4개 지역이 한개의 선거구로 묶인 탓에 후보자의 출신지에 따라 유권자들의 표심에 소지역주의가 반영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유권자 수에서 완주 7만7천583명, 무진장 3곳이 총 6만4천214명으로 전 완주군수를 두번이나 했던 임정엽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지역 정가의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인권변호사 출신인 안호영 당선자는 일각에서 우려했던 소지역주의와 정치 경력의 열세를 참신성으로 극복, 유권자들로부터 믿을 만한 후보, 착한 후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당당히 국회의사당 입성을 결정지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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