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전쟁영웅을 찾아서 : 끄리앙끄라이 아따난 태국 중령
이달의 전쟁영웅을 찾아서 : 끄리앙끄라이 아따난 태국 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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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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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앙끄라이 아따난 태국 중령 (1913.2.9~1972.) 

6·25전쟁이 발발하자, 태국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유엔군의 일원으로서 한국에 파병한다는 의견을 모았고, 해군 프리깃함 2척과 수송선 1척, 1개 공군 수송기 편대로 구성된 파병부대의 대대장으로 끄리앙끄라이 아따난 중령을 임명하였다. 끄리앙끄라이 아따난 중령이 이끄는 태국 지상군 1개 대대 병력은 16일간의 항해 끝에 11월 7일 부산항에 도착하였다.

이후, 태국군은 유엔군의 일원으로서 평양-수원 철수작전 및 상주-문경 주보급로 경비작전, 춘천-화천지구 진격전 등 크고 작은 전투에서 혹한과 싸우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머나먼 타국 땅에서 인류의 존엄한 가치인 자유를 수호하고자 목숨을 바쳤던 그들이 아니었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파병기간 동안, 아따난 중령은 용맹하고 비범하게 태국군을 이끌었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던 그들은 전장의 ‘리틀 타이거’로 불리며 용맹을 떨쳤다. 임무가 끝난 후 아따난은 태국으로 귀국할 때 미국 동성무공훈장(Bronze Star Medal)을 받았다.

 <전북동부보훈지청 보훈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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