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전날, 유권자 향한 마지막 호소
투표 전날, 유권자 향한 마지막 호소
  •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16.04.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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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각 정당은 막판 전북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오전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누리당 전라북도 선거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미래를 위해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꼭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신상기기자
▲새누리당 전북도당

 새누리당 전라북도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힘있는 여당 의원을 꼭 만들어 전북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마지막 호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새누리당 전북선거대책위는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발전과 민생만을 생각하고 달려왔다”며 “새만금을 동북아 최대 경제 중심지로 세우고 전북발전 100년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해 농생명과 탄소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방안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 전북선거대책위는 “전북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지 않도록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마련했다”며 “전북을 위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꼭 여당 의원을 만들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새누리 전북선거대책위는 “전북에는 변화가 절박한 만큼 이번 만큼은 도민들이 새누리당에 길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강한 야당이 되도록 다시 한번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신상기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총선 투표를 하루 앞둔 12일 “김대중의 번호·노무현의 번호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을 다시 세워달라”고 전북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이날 전북도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을 통해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많이 부족해 도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실망만 안겨드렸다”며 “그러나 야권 분열로 정권 교체의 희망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금 새누리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민주 전북도당은 “야권분열 세력인 국민의당의 목표는 정권 교체가 아니며 안철수와 정동영의 개인적 욕심으로 야권 연대를 거부해 새누리의 영구집주건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권 교체의 꿈과 희망은 오로지 60년 정통 야당 더불어민주당 뿐이다”고 덧붙였다.

▲ 12일 오후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상기기자
▲국민의당 전북도당

 국민의당 전북도당도 “그동안 제1야당에 압도적 지지를 했지만 전북을 늘 변방에 머물렀다”며 “국민의당에 투표하는 것이 정권교체의 시작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이어 “거대한 변화의 흐름은 이미 국민의당을 향해 펼치지고 있다”면서 “122년전 전북에서 동학농민혁명을 일으켰던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 전북에서 제1야당을 바꾸고 정권교체의 주역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새로운 정치, 상식이 통하는 정치, 품격이 있는 정치를 실현해서 전북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세우는 새 역사를 창조해 내겠다”며“한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기호3번 후보와 국민의당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 정의당 전북도당오현숙위원장과 선대위는 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호4번 정의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신상기기자
▲정의당 전북도당

 정의당 전북도당도 “정의당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폭주에 맞서 민생을 수호하고 선명 야당으로 맞서 싸우는 역할을 20대 국회에서 충실히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진보 대표 정당으로 키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은 “정의당 후보에게 주는 한표 한표는 결코 사표가 아니다”며“두 야당에 대한 회초리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힘만으로는 안되며 야권을 분열이 아닌 통합과 연대로 이끌 힘 있는 원내 진보정당이 필요하다”며 “범야권의 통합과 연대를 주도적으로 성사시켜 정권교체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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